에버랜드, 스노우 페스티발 오픈
이색 뱀 특별 전시
「스노우 페스티벌」은 겨울 시즌에 맞게 눈과 얼음을 활용해 연출한 동계 축제로, 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노우 버스터', '스노우 빌리지' 등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익사이팅 겨울 즐기기
우선 북극을 테마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빌리지(Snow Village)'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스노우 빌리지는 얼음 성벽을 미로와 같이 만들어 놓은 '성벽 미로 탐험', 얼음 동굴을 체험할 수 있는 '빙산 동굴 탐험' 等의 시설로 구성돼 있는데, 에스키모 체험이 가능하도록 이글루 2개를 특별 제작해 실제 북극을 방문한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노우 페스티벌 축제 기간 내내 에버랜드에는 다양한 공연들도 펼쳐진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캐릭터와 함께 훌라후프 돌리기, 박 터뜨리기, 림보 등의 게임을 즐기는 '윈터 플레이 타임'이, 알파인 스테이지에서는 뮤지컬공연 '호두까기 왕자의 스윗 파티'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야간 퍼레이드 플로트와 공연단원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포토서비스를 진행하는 '문라이트 포토파티'도 주말 밤 선보인다.
한편 에버랜드는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를 맞아 알비노 버마 비단구렁이, 볼 파이손 等 이색 뱀을 특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치가 잇달아 낮춰지는 등 내년에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진 '뱀'의 현명함을 배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겨울에 미리 만나는 봄'이란 컨셉으로 나비·개구리 등 봄 연상 동물도 특별 전시되는데, 따뜻한 봄을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유채 가든으로 조성된 실내에 약 5만여 마리의 나비, 개구리가 방사될 예정이다.
방사장에는 나비의 성장과정을 소개하는 '나비 탄생관'과 애벌레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나비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나비 스토리텔링' 시간도 운영된다.
뱀·나비 특별 전시는 에버랜드 이벤트 홀에서 3월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