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찬 석 민주당 대표의원

2013-01-05     천홍석 기자

미미인터뷰 /

통합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남들과 다르게 하는 듯하면서도, 보편적으로 의정 활동을 잘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고찬석 통합민주당 대표의원을 만나보았다.

“소통과 화합이 제일 중요”

▶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 새누리당과 소통관계는?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의원 개인의 성향과 당리당략을 넘어 조율과 조정, 협력하는 슬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을 떠나 여기 모인 모든 의원들은 용인시민들의 권한을 부여받아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용인시는 경전철 사업 등 여러 가지 재정위기를 초래한 대형사업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또한 용인시에 산재해 있는 여러 난제를 조정하고 협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의회의 존재 이유라 생각 합니다.
무엇보다 당을 떠나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 의원 모두가 합심해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우리 의회가 앞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 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저부터 모범이 될 것입니다.

▶집행부와 의회와의 소통은?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수레바퀴와 같이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용인시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책들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부분이 집행부의 역할이라면, 그러한 시책들이 올바르고, 합목적으로 집행이 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이끌어 가는 것이 의회의 역할일 것입니다. 하지만 6대 의회 들어와 집행부와의 소통이 소원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집행부의 일방적 사업진행에 따른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앞으로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조하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렇기에 의회와 집행부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을 원칙으로 하되, 시민의 뜻이 절대적으로 존중되고 방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특히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들이 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더 나은 용인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봉사활동이란?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그동안 주변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수많은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은 의정 활동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눈으로만 보여주는 가시적인 봉사는 결코 인정 할 수도, 인정받을 수도 없는 것 일겁니다. 그냥 순수하게 시간을 쪼개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란 지역과 사회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자기 자신을 위한 일 인지도 모릅니다. 자기 만족감과 자부심을 키워주는 역할도 할 테니까요.
올 한해도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사회저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또한 그 분들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습니다.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지금 우리 용인시는 재정난과 더불어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 등, 경제여건의 악화로 재정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재정정책과 집행으로 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애써야 함에도 그렇치 못한 여건을 만들게 되어,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저 뿐만 아니라 용인시의원 모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그리고 우리 용인시 발전을 위하여 더욱 매진하여 일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 생산적인 의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애정 어린 관심과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