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 참가

값진 경험 용인시의 지원에 감사

2011-07-18     용인종합뉴스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011교육경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 참가지원 대상 7개 팀들이 참가보고서를 통해, 수상보다 값진 귀한 경험을 했다며 용인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출전팀 가운데 용인외고 7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세븐 몽키즈’ 팀은 세계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로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지난 5월 25일~28일 열린 DI대회((Destination Imagination Global Finals)에서 엑설런스상을 받았다. 세계DI대회는 공연과 함께 즉석과제를 해결하면서 창의성, 도전성, 협동심, 자신감, 문제해결력 등을 발휘하는 대회로 세계 각국의 1천여 팀이 참가한다.

용인외고팀은 ‘거짓말’을 주제로 세 가지 다른 기법으로 연출한 공연 등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본선에 올라온 61팀 중 특정 점수를 넘긴 뛰어난 팀에 수상하는 엑설런스 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 외 11위를 달성한 모현초교팀 등 용인청소년 참가팀들은 최선을 다해 서로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한 가족 같은 사이가 되는 체험을 한 게 수상보다 기뻤다고 입을 모았다.
38위를 한 구성초교팀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완벽했던 우리의 도전’이라며 문제해결 과정에서 느낀 환희, 문화적 다양성 경험 등을 큰 자산으로 거듭 강조했다.

용인시의 국제대회 참가지원사업은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관내 초중고교 팀에 출전선수의 참가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4400여만 원의 교육 경비를 구성초교 등 5개교 7개팀에 1인당 항공료 일부를 지원했다.
용인시 참가팀들은 국내대회 금상 및 은상 등 예선을 통과해 해당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었고 도전과제 해결, 외국팀원과의 교제 등 소중한 체험을 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국제대회 참가경비 지원사업을 시작해 2011년까지 총21개팀을 지원했다. 2010년 마성초 영재학급팀은 DI대회 르네상스상, 상현초와 용동중팀은 DI대회 엑설런스상, 세계로봇대회에 보정초팀이 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