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용인축산물 소비 홍보캠페인

“축협은 현실을 직시해야”

2013-03-06     천홍석 기자


 

용인축협(상임이사 한기섭)에서는 용인시(시장 김학규)와 함께 돼지고기 소비 촉진행사의 일한으로 용인농산물 홍보캠페인(30%가격인하 세일)을 처인구청 주차장에서 김학규시장, 이우현(새누리당 처인구)국회의원, 이종재, 이건영 전 시의원, 용인농협 여성지도자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축 산업을 하는 축협인 들의 자구책으로 용인축협과 용인시에서 적극 홍보를 나선 것이다.

이우현국회의원은“외국과의 잘못된 교역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용인의 농 · 축협 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데, 정부와 국회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협의하여 우리 농 · 축산업을 하시는 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대한의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즉석에서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 시식하며 관계자들과 허심탄회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한편 우연히 행사를 알게 되어 돼지고기를 사던 유모(여.46.처인구 마평동)씨는“이런 캠페인은 용인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용인시민전체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한시적이고 일회성 홍보 행사는 축산업을 하는 축협 인들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으며 또 다른 주민 권모(남.51.처인구 중앙동)씨는“돼지고기를 약30%정도 싸게 판매를하는 것은 좋은데, 궁극적으로 이런 제한된 주차장에서 일회성 행사를 할 것이 아니라, 농협매장과 축협매장에서 가격을 내려받는 것이 현실적인데, 각 매장에서는 가격을 내리지도 않고 시민들에게 고기를 사 먹으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 아니냐.”며 “축협은 현실을 직시해서 각 매장에서 가격을 오늘의 가격대로 낮추어서 판매를 하면 축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못내 아쉬워했다.

한편 한기섭 용인축협 상임이사는“축협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고견을 귀담아 들어, 전체회의 때 의견을 제시하여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농산물 소비 홍보 캠페인은 7일은 기흥구청 앞 광장에서, 8일은 수지구청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