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도의 무뇌한?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
2013-03-13 용인종합뉴스
노원병 보선은 안 전 교수가 지난 11일 선거출마 선언을 하면서 여야 간 다자간 대결구도로 판이 짜이는 모양새다.
'떡값 검사' 실명 공개로 의원직을 잃은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 김지선씨가 지난 10일 진보정의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고, 민주통합당에선 이동섭 지역위원장이 공천 신청을 했다.
지난해 4·11 총선 때 노 전 의원에게 단일후보 자리를 양보했던 이 지역위원장은 설령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무공천' 결정을 하더라도 무소속 출마를 불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교수와 진보정의당 김 후보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당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 지역위원장에 대한 최종 공천 여부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대선 평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안 전 교수가 ‘정치 도의도 모르는 책으로만 정치를 한사람’이라며 강하게 비평을 하며, 국회의원 보권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며, 결국 서울 노원 병 선거구를 택하며 전입신고를 했다. 대선후보 정도 급이라면 부산 영도에 가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지, 왜 하필이면 서울 노원 병이냐? 가시밭길운운 하는데 노원 병은 당선될 확률이 크고, 부산 영도는패할 것 같으니까 기피하는 그런 졸장부가 어떻게 대선후보로 나선건지, 정말 무조건적으로 그를 따르던 추종자들 또한 한심하고, 국민을 기망하는 정치패륜아 행동을 하고 있다.”며 강한 비평을 쏳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