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화재단, 공개 오디션 개최

도·농 복합도시 특수성 반영

2013-03-15     천홍석 기자

 

용인문화재단(상임이사 김혁수)에서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용인거리아티스트>의 공개오디션이 3월 23일 오후 6시부터 포은아트홀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거리 아티스트는 재능을 뽐내고 시민은 생활권 내에서 편안히 공연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시민 누구나 참여 및 관람할 수 있다.

<용인거리아티스트>의 오디션 참가자 모집 마감은 3월 20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이며,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장르로 18세 이상의 예술가 또는 예술가로 구성된 팀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용인거리아티스트>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이뤄지는 이번 공개 오디션에서는 전통예술단, 퓨전예술 및 모던 아티스트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 아티스트에게는 용인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활동에 필요한 혜택과 또한 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 및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용인문화재단은 풍성한 행사를 위해 <용인거리아티스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팀 수를 지난해에 비해 확대해 약 30개 내외로 구성하고, 더 다양한 장소에서 3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혜택이 부족한 용인지역의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다른 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도 기획 중이다.
도·농 복합도시의 특수성을 반영해 농촌지역을 중요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거리아티스트’와 용인지역의 지역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용인의 박물관들과 함께 ‘거리축제(가제)’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년 5월에 용인시가 개최하는 ‘용인봄꽃축제’에 거리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많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용인 시민이 용인시 주요 거점 및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거리공연 문화행사로 생활권 내에서 쉽고 편안하게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펼치는 용인문화재단의 주요 문화사업 중 하나다. 거리 아티스트를 비롯해 관람하는 시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9~12월) 74회에 달하는 공연이 17개소에서 선보여 시민으로부터 긍정적이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