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 가정폭력 예방 역할극
법적 절차 이해를 돕기 위해
2013-03-31 천홍석 기자
28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3월 직장교육 중 일반 시민 70여명과 경찰서 내근 직원 130명 등 총 200명을 초청하여,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와 피해자 구제 처리절차 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가정폭력 예방 역할극’,‘La-famille(라-파밀리에)’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유명한 외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하여 15분 가량의 뮤지컬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여성청소년과 전 직원이 퇴근 후 짬짬히 시간을 내, 노래와 안무 등을 직접 연습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 공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전환과 법적 절차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었으며, 앞으로 직원 들에게 직장 교육시 교육용 공연을 실시하고, 시청․관공소․여성단체 등에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통관리계 정미현 경장은“직원들이 직접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해 흥미로웠으며, 가정폭력 처리 절차에 대해서 쉽게 이해가 좋았다.”라고 하고, 함께 공연을 지켜본 주부 김모(36)씨는“경찰관들이 바쁜 업무 가운데 역할극을 준비하여 가정폭력 처리 상황을 재미있게 보았고,‘피해자 보호명령제도’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 아주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