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청소년에게 특별한 하루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에버랜드 구경
2013-04-01 천홍석 기자
평소에 무척이나 가고 싶어 하던 놀이공원에서,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놀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날 서군을 비롯한 10여명의 지역거주 청소년들이 용인도시공사(사장 유경)의 지원으로, 용인시 포곡읍에 위치한 삼성에버랜드를 방문해 오후 한때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용인도시공사의 유경 사장은 기존에 참여하던 농작물 기부나 무료급식 이외에도, 취약계층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현실적이면서도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봉사방법을 고민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의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이 건전한 여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기획된 것이다.
놀이시설 이용 후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돈가스 등의 식사와 함께 문화상품권 등의 선물도 별도로 증정되어, 마치 생일을 맞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참가한 장모 양(10세)은 “사람이 너무 많아 놀이기구를 타기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용인도시공사 아저씨들이 같이 놀아줘서 정말 즐거웠다” 면서 하루가 너무 짧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경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용인도시공사는 자체적으로 나눔봉사단을 조직해, 지속적으로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지원과 같이 섬김 경영의 자세를 구체적으로 실천하여,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복지 증진과 윤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