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처인구 대의원대회 개최

또 다른 강력한 반대세력 생길 듯

2013-04-04     천홍석 기자

 

3일 오후7시 용인도시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처인구 민주당 지역대의원 정기대회가 열렸다.

지난 3월 23일 백군기 국회의원이 민주통합당 용인(갑)지역위원장 선출대회에서, 지역위원장으로 선출 된지 10일 만에 정기 지역대의원 대회를 개최 한 것이다.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에서 용인(갑)지역 대의원 명부를 승인받아, 총 196명 중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대의원대회는 오세영 도의원의 사회와 권오진 도의원의 성원보고, 준비위원장인 정창진 시의원의 개회선언으로 진행됐다.

대회 안건인 전국대의원 49명(여성 15명)과 선출직 상무위원 57명에 대한 인선도 이날 의결을 통해 최종 마무리 되었다.

백군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군 4성 장군 시절에 했던 거수경례가 아니라 허리 굽혀 당원 동지들과 시민들에게 인사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무엇보다 지역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용인시 전 지역위원회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군기 의원의, 지역위원장 당선 후의 행보에 대해, 민주당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은“백군기 위원장이 독단적이고 아집 있는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혼자만의 고집으로 뭉쳐져 있는 것 같고, 미소 짓는 뒷면에 과연 무엇이 감춰져 있는지? 민주당 처인구 지역에 또 다른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며“아직도 주소를 처인구로 옮기지도 않고, 지역사무실 역시 처인구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사람이 과연 처인구 민주당을 재건 할 수 있을지 정말 의심스럽다”며 깊은 한숨을 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