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동, 기부행렬 이어져

마르지 않는‘사랑의 쌀독’힘

2013-05-24 천홍석 기자

처인구(구청장 박관택) 유림동주민센터는‘사랑의 쌀독’운영 후 지속적인 홍보로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7일에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매월 쌀 20㎏, 10포씩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는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동 주민센터에 게시되어 있는 홍보 현수막을 보고 지역주민 2명이 쌀 120㎏를 후원해 준 바 있다. 덕분에 지금까지 ‘사랑의 쌀독’에는 무려 700㎏에 달하는 쌀이 모였다.

또한 유방동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주)지오유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고등학생 2명과 노인 2명에게, 매달 20만원씩 정기 후원을 약속하는 등 ‘사랑의 쌀독’운영을 시작으로 지역 내 훈훈한 온정을 보여주고 있다.

임명숙 유림동장은 “독지가로부터 시작된 사랑의 쌀독이 마르지 않도록 주민들이 온정을 쏟아주시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