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시급
사전예방 수칙 철저준수 당부
2013-05-25 천홍석 기자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21℃ 이상 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호염성 세균이며, 갯벌과 어패류(조개류, 낙지, 게 등)에서 주로 검출된다.
고위험군(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백혈병환자, 면역결핍환자 등)이 어패류를 생식하였을 때, 치명적인 증상으로 진전되기 쉬우므로, 하절기 어패류 생식을 삼가야 하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시 난 상처 혹은 발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우선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해야 하고, 꽃게, 생선 등을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 이상으로 가열처리해 섭취하고, 어패류를 조리한 도마나 칼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남해안 일부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었고,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시민들이 사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