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폭우피해복구 "총력전 나서"
민관군 자원봉사 행렬 이어져
2011-08-01 용인종합뉴스
김학규 용인시장은 피해복구현장을 일일이 둘러보고 피해상황을 살피는 한편 현장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용인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재난대응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고 피해복구 지원 및 안전 조치, 피해현장 예찰 활동 등에 착수했다. 7월 31일 기준 공무원,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 등 28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으며, 굴삭기 177대, 덤프 트럭 62대 등 240여대의 각종 장비를 동원해 피해지역 108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총력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시지회, 모현면 새마을부녀회, 농협 용인시지부, 용인시청 복지위생과 직원, 모현면 봉사단체 등이 지속적으로 1일 3회 급식 지원에 릴레이 참여하는 등 각계각층의 봉사 열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용인시새마을부녀회, 죽전2동 단체장, 백암면주민자치원회 등 기관·단체의 응급구호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80가구(148명)가 복구 완료되어 귀가했으며 75가구는 마을회관, 경로당, 모현면사무소 대강당 등에서 용인시의 보호를 받고 있다. 주택침수 385세대, 농경지 침수지역 186.9㏊, 가축폐사 총9농가(돼지 117두, 육계 1만6500수 등 가축 매몰)의 경우 응급복구를 100%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