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업과 따뜻한 동행

농협통한 문화 나눔 실천

2013-07-27     천홍석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상임이사 김혁수)은 지난해 시작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필두로,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와 농협이 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농협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예술교육> 등, 기업의 메세나 후원을 통해 이뤄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포은아트홀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마티네 콘서트>와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주춤한 요즘,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용인 소재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과 문화재단 특유의 기획력으로 운영되는 것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 내 사회공헌을 목표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과 연계해, 사회공헌, 마케팅, 경영전략을 위해 상호 교류하며,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 영역과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문화소외 계층에게 문화예술 기부를 통해 문화 복지를 구현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재단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
기업과 용인문화재단이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의기투합하고 선보인 첫 무대는 지난해 시작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다.
‘오전에 만끽하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인 <마티네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마티네콘서트’의 개념을 만든 김용배 교수의 재치 있는 해설로, 관객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콘서트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출시 50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부터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로 이름을 바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마티네콘서트>는 매회 다양한 클래식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문화재단 대표 콘텐츠로, 문화재단의 기획력과 일동제약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
9월부터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통합미술교육 아카데미인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이 전액 후원으로 운영되며, 기존의 생활적응과 편의개선에 집중되었던 다문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미래의 인적 자원이 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창의성,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통합 미술교육으로 진행된다.
용인포은아트홀과 용인문예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미디어아트, 사진, 그림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북돋아주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회성 단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기제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속적인 교육효과가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대상은 용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으로 오는 8월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 <농협과 함께하는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교육>
농협은 ‘문화예술, 우리집 앞 농협에서 만나다!’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보다 많은 시민이 생활권 안에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재단이 기획한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한다.
농협이 공간을 지원하고, 문화재단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농협과 함께하는 용인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교육>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처인구 문화소외 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포용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재단은 창의 예술아카데미의 강사진을 주축으로 가곡교실, 영화감상교실, 미술 & 영화 감상 교실 등 우수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백암농협과 용인농협에서 각각 진행한다.
8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각 강좌별로 총12회 진행되며, 처인구 백암면 및 김량장동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용인문화재단 창의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online.yicf.or.kr) 또는 전화(031-260-3331,3315)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