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1주년기념공연

악극 <두 엄마>

2013-10-08     천홍석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2일에 국민 엄마 ‘전원주’ 주연의 악극 <두 엄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구의 뮤지컬에 밀려 점차 자리를 잃어가는 한국 전통 뮤지컬인‘악극’의 명맥을 유지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악극의 원형을 보존함과 동시에 현대 감각을 살려, 나이든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젊은 취향에도 발맞추어 한국 악극의 위상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국민 엄마 ‘전원주’를 비롯해, 실력파 중견 배우 ‘홍순창’, ‘장희진’ 등이 출연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해방 직후 한국전쟁과 광복을 겪으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야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우리 역사의 아픔이 빛바랜 사진 속 모습처럼 그 시절의 아련한 향수로 다가올 것이다. 탄탄한 드라마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춤과 노래, 웃음과 눈물이 있는 진한 감동의 드라마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다.

어르신들만의 공연이 아닌 재미와 감동, 교육적 가치가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공연 악극 <두 엄마>!
대중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그 때 그 시절, 악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공연 개요

ㅇ 일 시 : 2013년 10월 12일(토) 오후 3시 / 7시
ㅇ 장 소 : 용인포은아트홀
ㅇ 관 람 료 : 전석 20,000원
ㅇ 주 최 : (재)용인문화재단
ㅇ 주 관 : 한국악극보존회


주요 출연진

(큰댁엄마役)
-1963년 동아방송 1기 공채 성우 데뷔
- 드라마 <대추나무사랑걸렸네>, <토마토>,
<선녀가 필요해> 등 다수 출연
- 뮤지컬 <폭소 춘향전>, <우리엄마>,
연극 <친정엄마>, <부모님전상서> 등 출연

(남편役)
-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 데뷔
- 드라마 <야인시대>, <거침없이 하이킥>,
<수상한 가족>, <국가가 부른다> 등 다수 출연
- 영화 <청담보살>, <동해물과 백두산이>,
<날아라 허동구> 등 출연

(귀분례役)
- 1979년 KBS드라마 <동심초> 데뷔
- 드라마 <왕과 비> <TV소설 찔레꽃>,
<욕망의 바다> 등 다수 출연
- 연극 <꿈에 본 내 고향> <존왕>, 뮤지컬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