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사령부 압수수색영장 청구
2013-10-29 용인종합뉴스
백낙종(소장) 조사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추가로 14명이 글을 게시했다는 의혹이 있다. 압수수색을 했느냐'라는 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같이 답변했다.
백 본부장은 "일각에서 11명, 15명, 18명. 하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그런 인원에 대해서는 IP를 통해 혐의를 수사 중"이라며 "계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이디나 IP를 추적해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사이버상 의혹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고 전했다.
백 본부장은 "(조사본부) 사이버 수사대 입구와 포렌식(데이터 복원작업)하는 곳에 CC(폐쇄회로) TV가 설치되어 있어 포렌식 하는 전 과정이 녹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데 사이버상 의혹은 증거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 면서 "수사 결과와 절차에 대해서 잘못된 것은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 투명하게 조사하라고 장관이 지시했고, 국민적 관심사인데 어떻게 함부로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전해철 의원은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 4명 중 2명이 신문에 보도가 난 뒤 15일 출장을 갔다"면서 "누가 허락을 했으며 출장 명령이 적절했는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