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초등학교, 아버지 헌장 다짐식

“여보! 얘들아! 사랑한다.”

2013-11-05     천홍석 기자

 

11월 2일(토)광교산 중턱에서 용인 솔개초등학교에서 주최한, ‘아버지 가족사랑 헌장 다짐식’이 있었다.
다짐식은 아빠들이 가족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다짐을 함으로써, 화목한 가족, 건강한 가족을 이루고자 하는 것으로서,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어 화제다.

이 날 진행된 가족헌장 다짐식에는 비가 와서 당초 참여 인원 보다 적은, 6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하였다.

이른 아침 학부모회 임원 엄마들은 행사 준비를 하였고, 아빠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모였다.
산 중턱 독서 쉼터에서 아빠들의 우렁찬 가족사랑 헌장 낭독이 있었으며, 아이들은 헌장 낭독을 하는 아빠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다짐식 이후 예정된 산 중턱에서 제기차기 등 몇 가지 이벤트로 경품대회가 이루어졌고, 이어서 정상에 올라 가족 인증샷을 찍고 하산하였다.
다짐식에 참여한 아이들과 아빠들은 “비오는 날이기에 더욱 기억에 남고, 다짐식을 통해 가정에서 아빠들이 해야 할 일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아버지 헌장은 “우리는 가족의 화목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어떠한 순간이라도 가족을 보호하며...”로 시작하여 가족에 대한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약속으로 되어있다.

이구남 교장은 “핵가족 시대의 가족단위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 지고, 또한 맞벌이 사회활동에서 아빠의 역할을, 건강한 가족을 이루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며 행사를 기획하였다” 며 “향후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