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어린이집, 사랑의 쌀 기탁

유림동 사랑의 쌀 항아리 채워

2013-11-12     천홍석 기자

12일 오전, 국 · 공립 처인어린이집(원장 이은주)에서는 유림동(동장 임명숙)동사무소에 비치하며, 한톨 두톨 쌀알을 모금 받아 오던 사랑의 쌀 항아리에, 처인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쌀20kg을 사랑의 쌀 항아리에 고사리 손으로 정성을 담았다.
이은주 원장은“아이들에게 나 하나의 조그마한 힘이라도 여럿이 모으면 큰 힘이 되고, 주변의 이웃과 함께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바른 이상을 심어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며, 이런 사고를 먼훗 날 성인이 되면 잊지 않고, 몸소 실천하는 그런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우리 처인 어린이집의 원훈”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명숙 유림동장은“고사리 같은 어린 손들이, 한톨두톨 쌀을사랑의 항아리에 모으는 것을 보며, 이런 어린이들이 자라나서 먼훗날 사회에 나가면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며 “한달에 약200kg정도의 사랑의 쌀이 모금되어, 주변의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조그마한 힘이 된다는 것에 사랑의쌀 항아리에 모금을 해 주신 독지가 여러분들에게, 이번 기회를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유림동에서는 몇해 전 부터 사랑의 쌀 항아리를, 동사무소에 비치해 두고, 쌀을 모금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식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랑의 쌀 항아리는, 언제라도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