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보병사단, 부대개방 행사실시

“나라사랑 마음을 일깨워”

2013-12-20     천홍석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육군소장 노희준)은 지난 19일 사단 사령부에서 인근에 위치한 포곡고등학교 3학년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부대 개방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포곡고등학교장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함께 국가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군에 대한 친근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55사단에 직접 요청함으로써 진행되었다.

부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같은 날 실시되었던, 55사단 신병교육대대 신병들의 수료식 행사를 관람했고, 신병들의 각 잡힌 멋진 제식동작과 경례하는 모습 등을 보며, 평소 접하기 힘든 군 부대행사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기에 대한 경례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 신병들과 함께 학생들도 직접 행사에 동참 하였으며, 애국가 제창 간에는 1절부터 4절까지 전부 제창하면서, 애국가 전곡 가사에 담긴 내용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웠다.

신병수료식 종료 후 대강당에서 6·25전쟁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을 관람하며, 전쟁의 실상과 아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군인들이 입고 먹는 물자들을 진열한 전시회도 함께, 관람함으로써 군대와 군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어서 정훈장교와 군악대 장병들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알차게 구성된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를 통해, 유구한 우리나라 역사의 소중함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깨닫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정훈공보참모 손병환 중령은 “부대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안보의식과 나라사랑마음 고취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학생, 주민들과 함께하는 부대 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