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사단 '14년 예비군 훈련발전 세미나 개최
“확고한 향방 작전태세를 유지”
이번 세미나는 최근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투임무위주의 실전적 예비군훈련 방향을 제시하여, 3군 예하의 전 부대가 균형된 훈련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예비군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먼저 '13년 예비군훈련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수자 조기퇴소제도 시행 등의 성과를 제고하고, 부대유형별 연간훈련계획 미흡, 평가방법 상이 및 공정성 유지 제한 등의 보완해야 할 사항을 도출함으로써 '14년 예비군훈련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부대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동일한 현역 훈련지침을 부여하여, 현역훈련과 예비군훈련으로 인한 부담증가로 훈련성과가 떨어지는 점을 인지하고, 현역훈련 주기 및 방법을 차등화 하여 예비군훈련을 우선 계획, 현역훈련은 기타 가용한 주에 반영토록 하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예비전력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훈련통제 및 기강을 확립하여, 항재전장의식을 바탕으로 한 예비군훈련이 실시될 수 있도록, 훈련 교관과 조교들의 통제요령 교육 및 숙달, 군인기본자세를 갖춘 상태 하 규정에 의한 엄격한 통제, 예비군훈련 적극 참여를 위한 독려 동영상 활용, 훈련기강 확립에 대한 지휘관의 확고한 의지 주지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영상사격장비 구축으로 예비군들은 기존 사격술 예비훈련 과제에 영상사격훈련을 통합하여 실거리 사격뿐만 아니라, 분대 전투사격까지 구현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더욱 실제 전장과 같은 환경에서 사격술을 연마할 수 있게 되었다.
제55보병사단장 노희준 소장은 “향방작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예비군들의 교육훈련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난해 훈련성과분석을 기초로 전투임무위주의 실전적 예비군 교육훈련 방안 등을 도출하여, 예비군 교육훈련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며 “특히 내년에는 적의 침투 및 테러위협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비군 교육훈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여 확고한 향방작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