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보병사단, 적과의 전면전 격멸훈련 실시
적 도발 초기에 종결한다.
2014-01-04 천홍석 기자
이번 적 격멸훈련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는 현 안보상황을 고려한 가운데, 새해를 맞아 전 장병들이 ‘일사불전’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적 침투 및 국지도발을 사전에 억제하고, 도발 시에는 작전현장에서 완벽하게 조기에 종결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2일 새벽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전투준비태세 발령 및 영외거주자 소집으로 시작되었으며, 신속히 준비태세 및 부대증편을 완료하고 즉각 출동하여, 수도권 지역의 적 불순분자에 대한 테러위협을 방지하고, 즉각 응징태세 확립을 위해 각 부대별로 차단선 및 검문소를 점령한 뒤, 적 응징 결의대회를 실시함으로써, 전 장병이 한마음으로 단결한 가운데 적의 어떠한 도발위협에도 강력히 응징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서 사단은 전 부대가 전투 참모단을 구성하여, 지휘통제기구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전 부대는 개인화기 및 권총 사격, 박격포 사격 등 전투사격을 일제히 실시하여 전투능력을 배양했다.
제55보병사단장 작전참모 한진원 중령은 “최근 북한의 급변 정세로 한반도 안보상황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대남도발 위협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며 “신년을 맞아 사단 전 장병이 일전불사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적이 도발하더라도 조기에 종결할 수 있는 결의를 다지는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새해에도 경기 동남부 지역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통합방위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