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해나라유치원, 성금 기탁

고사리 손 바자회 개최

2014-01-04     천홍석 기자

 

처인구(구청장 송면섭) 유림동에 위치한 연세해나라유치원(대표 육근성)은 지난 2일 유림동 주민센터를 찾아, 용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유치원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지난해 연말에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이다.
연세해나라유치원은 매년 원아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지고 와서 바자회 행사를 전개했으나, 올해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만든 카드와, 바자회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을 전달, 보다 의미 있는 기탁이 되었다.

육근성 원장은 “아이들에게 소외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는 바자회뿐만 아니라, 지역의 교회와 협력하여 지원의 폭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는 나눔을 실천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성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되어, 유림동 저소득가정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의 집중모금은 2월 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