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역북지구 선납할인 적용
대기업 용지매입 참여기대
지난해 12월 10일 취득세 영구인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모처럼 주택공급시장이 긴 침체를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 침제지역으로 꼽히던 경기도 용인에서도, 각종 인프라와 인근 개발세를 업고, 지역의 숙원사업인 처인구 역북지구가, 대폭 선납할인이라는 조건까지 내세워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서울까지 1시간 거리이고, 2013년 초 개통된 경전철 명지대역, 국도우회로도 등 교통편의 면에서 최적이다. 또한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을 비롯한 교육환경과 행정청사·보건소·주민편익시설 등이 밀집한 문화복지행정타운이 불과 1Km내외로 인접해있어 생활편의가 충실히 갖춰졌다.
또한 영업 중인 이마트를 비롯, 추가입점 예정인 대형마트를 비롯한 주거·근린·상권 등의 공간이 잘 배치되어 있으며, 배후의 함박산 녹지축을 단지 내에 끌어들이고, 지구 내 저수지를 공원화한 21%의 녹지율로 쾌적한 녹색환경을 구현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생활 편의성 등 역북지구가 지닌 높은 잠재력으로 투자가치 또 한 재조명되고 있다.
4개 블록의 공동주택단지 전 세대가 전용면적60~85㎡이하로 중소형 평수강세인 지역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있으며, 전세가 폭등으로 인한 수도권 유동인구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시가지에서부터 최근 활발히 개발 중인 인근, 역삼 지구를 잇는 개발 축에 위치해 용인 동부발전의 중심지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공급중인 용지는 3.3㎡당 8백만원대, 용적률220%인 아파트 단지 외 용적률 300~350%대의 준주거용지 24필지, 단독주택용지 80필지(3.3㎡당 6백만원대, 용적률 180%, 10가구 이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용적률180%) 등이 있으며 20%이상 분양완료 된 상태이다.
특히 공사는 이 중 아파트용지 3개 단지에 대하여, 지난 12월 26일부터 선납할인율 7%를 한시적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7%대의 용지분양가격 인하 효과가 있어, 가격경쟁력이 크게 상승되어, 공사는 이를 기회로 투자자들이 대거 용지매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