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주변 “ 금연홍보활동
건강과 행복을 기다리는 정류장
2011-08-12 용인종합뉴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흡연자의 담배연기로 인해 간접흡연 피해를 보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흥구 일대 버스정류장 390여 곳을 중심으로 간접흡연 피해 예방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버스정류장은 건강 취약층인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지역주민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어 간접흡연의 노출 위험이 상당히 큰 공간이다.보건소는 승강장에 ‘출근길 만원버스보다 정류장 담배연기에 숨 막히고 담배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라는 포스터를 부착해 왔으며, 승차대기자에게는 금연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깨끗하고 기다리고 싶은 버스정류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비흡연자와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상대방에게 먼저 물어보고 흡연을 결정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흡연을 자제하고 특히, 아이가 타기 전에는 충분히 환기시키며 ▲집에 들어가기 전에는 옷, 머리카락을 충분히 털고 들어가기 등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흡연자의 작은 배려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과 행복을 기다리는 금연정류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연예방,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