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새정치비전위 인선 발표
전원 외부인사로
2014-03-13 용인종합뉴스
신당추진단의 박광온, 금태섭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비롯, ▶백승헌 변호사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선종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최영애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가나다순) 등 9명의 새정치비전위 명단을 발표했다.
새정치비전위는 13일 종로 수운회관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도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호선하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위원장에는 김거성 회장이 유력시된다.
새정치비전위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혁신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위원들 중 이래경 공동대표와 조우현 교수, 최태욱 교수는 새정치연합측 인사로, 각각 새정치연합 발기인, 안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자문위원, '안철수 포럼' 출신이다.
이번 인선 결과는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직접 주도한 것에 비해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온다. 당초 영입 대상에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인 이른바 '김영란법'을 주도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신당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준비위 발기인대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