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 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선양"
2014-03-23 천홍석 기자
용인3·21만세운동 기념행사가 21일(금) 오전 9시,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 윗길에 위치한 용인3.1 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열렸다.
광복회 용인시지회(회장 송기성)와 용인항일독립운동 기념 사업회(이사장 유성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용인의 만세운동을 되새기고, 용인 지역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살려 시민 자긍심으로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역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5사단 군악대와 용인문화원합창단의 식전공연, 기념식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이어 공원 내에서 용인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
용인시는 3.21만세운동의 역사와 용인 항일순국선열의 희생정신 계승 등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원삼면 좌항리 산21-1번지 일원에 기념탑 ‘숭고한 빛’과 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한 바 있다. 용인항일독립운동 기념 사업회(이사장 유성희)는 용인지역의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기 위해, 용인 3.1운동 기념탑 일원에 용인독립운동기념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