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 택견, 거침없는 행보 이어져
공연을 통한 나눔을 실천
2014-03-25 천홍석 기자
택견 전공자들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4년제 대학인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지난 2013년 10월 택견 퍼포먼스 회사 '발광(發光)' 을 설립했다.
발광의 안재식 대표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만들고 있다." 고 말했다. 젊은이들의 관점과 시각에 맞춰 공연을 구성하고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전통문화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지금, 2,000년의 역사 속에 택견을 죽은 유물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로 만들어 가고 있는 주역이 20대의 젊은 청년들이란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통해 제주 해녀는 물론 대한민국 전통문화 발전의 좋은 선례가 만들어 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