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 야간 통합훈련 실시

야간 적 도발시 즉각 대응

2014-04-05     천홍석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육군소장 노희준)은 지난 1일 20시 경 사단 참모부 및 예하부대 초동조치 및 대테러작전부대를 대상으로 ‘즉각 출동부대 야간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특수부대 야간침투훈련 실시 및 김정은 직접 참관을 비롯해 지난달 새벽시간을 이용한 기습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야간도발위협이 극에 달해 있는 가운데, 야간에 적이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즉각 출동부대의 임무수행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민간인을 가장한 테러분자가 폭발물(IED)과 화학물질을 반입하여 주요시설 파괴 및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이에 사단은 초기대응반 및 위기 조치반을 즉각 소집하여 위기조치기구를 설치함으로써, 실제로 즉각 출동부대 출동 및 현장지휘소를 운용하고, 현장지휘본부운용과 함께 지휘통제 및 상황조치능력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5분 전투 대기부대, 폭발물 처리반, 화생방 신속 대응팀, 헌병 특수임무대 등 초동조치부대 및 대테러전담 작전부대와 함께 입체적으로 대테러작전을 시행함으로써 작전을 조기에 종결시켰다.

한편, 부대는 현장지휘소와 즉각 출동부대별로 평가관을 편성하여 출동준비 완료시간, 전술적 행동 준수, 부여된 임무수행 완수, 야간 임무수행 제한요소 등 실제 임무수행능력을 확인하고 점검함으로써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훈련을 준비한 사단 교육훈련참모 박영배 중령은 “최근 북한의 야간 대남도발 위협이 극에 달해있는 가운데, 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사단은 야간에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능력을 더욱 공고히 다졌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부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