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대형 산불 예방
"상황실근무 경찰관 지혜로"
2014-04-05 천홍석 기자
비번 날 주말농장에서 일 하던 경찰관이, 민가 쓰레기에서 불이나 인근 민가와 야산으로 옮기는 것을 신속히 발견하여, 대형 산불을 진압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재지점 주변으로 새천년 아파트 단지와 수원CC등이 인접해 있어, 자칫 초기 진압에 실패하였을 경우, 큰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7분 만에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 8대, 소방헬기4대, 소방관 30여명이 동원되어 산불을 진화하였고, 추가로 의용소방대원 등이 동원되어 화재는 30여분 만에 완벽하게 진압되었다.
원창연 경위는 “화재의 경우 초기 진압과 신속한 상황 전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직업 특성상 당황하지 않고 초기 대응을 잘 해서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