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조정·유도 개최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

2011-08-23     천홍석 기자


 

제92회 전국체육대회(10월6일~10월12일)에서 조정과 유도 종목을 개최하는 용인시가 체전 대비 용인조정경기장 건립공사와 유도경기장 개보수를 9월 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체전 기간 내 열리는 IEF2011 용인사이버과학축제(10월7일~9일)와 상호연계를 도모할 방침이어서 오프라인 스포츠대회와 e스포츠대회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조정경기장은 기흥구 공세동 377-21번지 기흥저수지 일원에 부지 2만8000㎡, 건축면적 6,286㎡ 규모로 사업비 110억 5400만원(국비 33억, 도비 38억5000만, 시비 39억)을 들였다.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본부동, 정고(경기정 보관창고) 1․2동, 주차장, 조경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조정 경기가 펼쳐질 경기장 규격은 23만2000㎡(길이2150m, 폭108m)로 국제 규모의 조정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유도경기장은 처인구 삼가동 470번지 일원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이며 용인시가 용인대학교와의 관학협력 사업으로 개보수비 2억원을 지원, 내.외부 도장, 조명기기 교체, 음향시설 보완, 시상대 및 중계석 설치 등 유도 경기 개최를 위한 시설을 설치한다.

제92회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 주최, 경기도,경기도교육청,경기도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며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 18개 시군이 참여해 41개 종목에서 참가팀별 기량을 겨룬다. 용인시 참가선수단은 조정과 유도종목에 선수1220명 임원 100명 등 총 1320명이다.‘IEF2011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10월 7일~9일 수지체육공원에서 국제 e스포츠대회 등 4분야 20여개 행사로 열린다. 경기도와 용인시,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조정·유도 종목 개최의 성공적인 진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전 세계 청소년 사이버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소통의 축제와 상호 연계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이 확대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