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오픈
환절기에도 따뜻한 물놀이
2014-04-08 천홍석 기자
휴장에 들어갔던 캐리비안 베이가 한 달여의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5일 오픈했다.
특히, 올해는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따뜻한 물놀이를 위한 난방에 활용해 예년보다 더 빨리 캐리비안 베이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또한 26일에는 야외 파도풀, 어드벤처풀 등의 야외 시설이 추가 오픈하며, 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등의 스릴 시설들은 5월중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야외 시설 전체의 수온이 27도 이상으로 유지돼 환절기에도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게 됐다.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편의 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실내 파도풀 옆에 위치해 멋진 전망과 쾌적한 분위기가 일품인 '아쿠아틱 카바나' 빌리지 6개동이 새로 오픈했다. 물놀이 중간 독립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존 빌리지들이 주로 야외에 위치했던 것과 달리 '아쿠아틱 카바나'는 실내 아쿠아틱센터에 위치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 빌리지 내부에는 온돌 바닥이 설치돼 있고 고급 락커와 체어, 비치타올, 냉장고, 충전용 콘센트 등의 편의용품이 비치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아쿠아틱 카바나'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빌리지 형태와 이용 시기에 따라 이용가격은 4만원∼12만원까지 다양하다. 이 외에도 야외 파도풀 앞에 위치한 실외 대여소도 약 2배 확장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제시된 제휴카드로 결제할 시 본인은 최대 30%, 동반인은홈페이지 쿠폰 제시시 약 20%까지 할인받을 수도 있다.
※ 캐리비안 베이 4月 운영 계획
□ 운영 시간 : 4/5~4/30 : 평일 10시 ~ 17시, 토·휴일 9시30분 ~ 18시
□ 이용권 요금 : 대인 : 35,000원 (14시30분 이후 입장時 30,000원)
소인 : 27,000원 (14시30분 이후 입장時 23,000원)
□ 부대시설 이용요금
- 아쿠아틱 카바나 빌리지 : 주말 12만원, 평일 8만원(A타입)
주말 8만원, 평일 6만원(B타입)
- 스파 빌리지 : 주말 150,000원, 평일 10만원
- 릴렉스캡슐 : 12,000원 ~ 14,000원
- 마사지머신 :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