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들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과 조성을 위해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용인시는 제42회 보건의 날(4월7일)을 맞아, 처인구보건소 주관으로 4대 의약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등 보건의료 관련 분야 단체와 함께 ‘건강체험관’을 4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운영했다.또한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전년보다 위생해충이 일찍 번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방역사업을 조기에 실시하고, 친환경 방역사업인 연무소독을 홍보하기 위한 방역기동반 발대식을 함께 개최했다.
17개 부스로 운영된 건강 체험관에서는 시민들에게 체성분 측정, 혈압․혈당 측정 후 기준치 초과자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향후 건강 유지관리를 위한 운동, 영양 지도와 진료안내 등을 실시했다.또한,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조기발견과 치매가 의심되는 분에 대해서는 치매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안내했으며, 정신건강상담 및 우울증검사를 진행해 정신건강에 대한 사전 문제점 발견으로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향상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가상음주체험과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통해, 흡연 및 음주폐해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홍보, 건강 생활 실천분위기를 고취시켰다.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위한 모유수유 홍보, 국가 암 검진 사업 등 다양한 보건소 사업 홍보를 선 보였으며, 손씻기 체험관 운영으로 감염병 예방을 직접 체험하고, 어린이 대상으로 과일 도장찍기, 채소가면 놀이 등을 실시, 식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어린이가 골고루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식품에 대한 체험을 하도록 교육을 진행했다.한편 구강건강을 위한 올바른 이 닦기 현미경을 이용한 구강미생물 검사 등, 구강건강관리법 안내와 잘 알기 어려운 RH+, RH- 혈액형 검사와 생명을 살리는 헌혈홍보 등을 병행해 펼쳤다.
특히, 올해 시범적으로 인구밀집지역에 새롭게 도입되는 연무소독은 물로 희석해 사용하기 때문에, 유기화학물이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적은 친환경방역소독 방법임을 적극홍보하기 위한, 연무소독방법을 시연하는 등 본격적은 방역 돌입을 알리는 방역발대식도 열었다.보건소 관계자는 “바쁜 일상 때문에 건강관리에 소홀해진 지역민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건강 생활 실천을 확산,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며 “앞으로도 용인시는 병상에 누워있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건강도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