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협회 세월호 희생자 유족에 성금기탁
자선대회 수익금 전액 단원고에 전달
2014-04-23 천홍석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용인권역인 354-B지구 3지역(부총재 한문용)이 지난 21일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400여만원 전액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여객선 희생자 추모 및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묵념과 함께, 차분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한 이날 자선대회엔 170여명이 참가했다.
한문용 부총재는 “참으로 가슴 아픈 마음을 안은 채 조용히 대회를 치렀다. 성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해 쓰도록 했지만, 라이온스클럽 차원의 추가 성금 모금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용인권역인 354-B지구 3지역은 연초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지역의 재가노인과 환자용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하는 등 활발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