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후보자들 동정
조용한 분위기속 선거운동
(새누리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가로 50㎝, 세로 70㎝ 크기의 이 LED 배낭은, 후보 이름과 기호가 폭 10㎝ 크기의 롤 자막으로 반복되고 후보 프로필 사진이 메인 화면에 등장한다.
야간에 10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후보자 기호와 이름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해상도가 뛰어나, 배낭을 멘 선거 운동원이 골목길이나 차량운행이 빈번한 대로를 이동하면 행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선거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다, 확성기를 통한 유세 등 전통적인 방법의 득표활동이 자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활용돼,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홍보와 득표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홍 모(24․여․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씨는 등에 질 수 있는 LED배낭을 후보 홍보에 사용하는 것을 처음 봤다면서무척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양해경 용인시장 후보
양해경 새정치민주연합 용인시장 후보가 “자동차와 도로건설을 중심으로 한 교통환경 정책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점검하는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교통공약을 밝혔다 .
양해경 후보는 용인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광역교통망 확충을 들면서 출퇴근 시간에 광역버스를 증차하고 급행 M버스를 반드시 신설해 용인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해경 후보는 “▶걸어다니는 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현재 안전 실태 관리가 허술한 이면도로에 대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호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특히 청소년과 아동이 다니는 도로에 반드시 인도를 설치하도록 하고,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쿨존에 안전실태 조사를 전면 실시하고 ▶미비한 지역에 경우에는 안전사고 방지 조치를 철저히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확대도입 ▶스마트폰 마을버스 정보 안내 서비스 구축 등을 제안했다.
그 외에도 양해경 후보는 교통공약으로 ▲용인 서부권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수지 간이 진출입로 추진 ▲삼가-대촌간(42번 국도) 우회도로 조기완공 ▲마평동-오포간 57번 지방도 조기완성 ▲동백-마성IC간 접속도로 조기완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김상국 용인시장 후보
김상국 후보는 전국 GDP의 40%를 차지하는 서울의 최 근접 도시이자, 국내 모든 고속도로가 지나는 최고의 교통 중심지이며, 에버랜드, 민속촌, 26개의 골프장에 년 1200만 이상의 방문객의 존재. 그리고 10여개의 대학과 수십개의 연구소를 보유하고, 다양한 문화유적 및 서울 넓이의 98%나 되는 개발 가능한 땅 등, 용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잠재력을 파악하여 관리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최첨단 하이테크 산업 및 연구소 유치. 기존 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신규개발을 통한 2, 3차 산업을 유치하고, 채류형 문화 관광 산업 개발로 용인의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자본의 유치(이미 3300억의 중국 투자를 유치하였음), 정부예산 추가확보, 불요불급한 시 사업의 정비 및 효율적인 예산집행, 신규 사업의 개발과 산단 개발, 기업유치를 통한 세수확대로 재원을 조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상국 후보는 오후에는 장날을 맞아, 용인중앙 재래시장에서 선거운동원과 명함을 돌리며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과 행인들과 대화를 갖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청취하였으며, 전통문화 축제 등 상설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 김학규 용인시장 후보
무소속 기호5번 김학규 용인시장 후보는 27일,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주변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교육복지분야에 대한 4년동안의 성과 및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학규후보는 민선 5기 4년동안 시정 5대 목표 중 첫 번째가, 사람 중심의 교육 복지이며, 3개 구청별로 노인복지관을 추진하여, 금년에 기흥노인복지관이 준공되면 구별로 완성 되며, 경노당 운영비 지원 강화와 기초노령 연금지원 및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척추관절 치료비 지원과 노인 일자리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이어 주민자치 주관의 용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하여, 주민자치정책의 기본방향과, 주민자치위원의 실질적 활동지원을 약속하였고,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실천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한편 토론회에는 새누리당의 정찬민후보가 참석치 않아, 새정치민주연합의 양해경 후보 와 무소속의 김상국 후보가 참석하였으나, 대체적으로 무소속 김학규 후보의 주민자치 실천방향에 대한 이해도 및, 실천의지가 강하다는 평을 참석자들로부터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