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대비 용인문화재 안전 지킨다
보수현장 안전관리교육도 실시
2014-06-01 천홍석 기자
시는 올여름 강수량이 평년(501~940mm)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지역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풍수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하는 것이다.
점검대상은 서봉사 현오국사탑비 등 국가 지정 문화재 3개소, 심곡서원,충렬서원 등 경기도 지정 문화재 34개소, 용인향교,사암리 선돌 등 향토 지정 문화재 39개소 등 모두 76곳이다. 문화재 보유 시설물과 문화재 주변 기타 시설물 등에 대해서도 모두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문화재 공사현장으로 양지향교, 서봉사지 정밀발굴조사, 할미산성 발굴조사, 체재공 뇌문비 진입로 공사 등에 대해 공사 자재 정리와 안전 휀스 설치 등 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문화재 보수현장 공사 관계자와 현장인력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고분군 등 토사 유실이나 산사면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은 비닐 우장막을 비치하는 등 사전 준비하고 상습피해지역 순찰을 강화해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재난발생 대비 위기 단계별 대응 전략도 잘 수립해, 신속한 피해 복구에도 일사불란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국가 지정 문화재 64개, 도 지정 51개, 향토지정 53개 등 총168개의 문화재가 있는 역사도시”라며 “연중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도시의 소중한 자산인 문화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