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재해예방 철저
위험목 전수조사 후 일제 제거
2014-06-10 천홍석 기자
용인시 수지구는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재해예방 위험목 사전제거 작업’을 추진한다. 최근 각종 재난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관내 산림 인접 도로 및 주택 등 생활권 주변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나무들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다.
사유지 재해 위험목의 경우, 임의 벌채사항으로 행정기관의 허가 없이 자체적으로 벌채를 해도 되지만, 장비 임차 등 경비가 많이 소요돼 시민이 자력으로 피해 우려 목을 제거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수지구에서는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집중 호우나 태풍, 강풍 시 재산과 인명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주택가 및 도로 주변의 위험한 나무를 이달 말까지 제거하기로 한 것이다.
수지구 관계자는 “산림과 인접한 주택이나 도로는 태풍이나 호우, 강풍 시 나무 쓰러짐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우려됐는데, 이번 작업이 재난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도 생활권 주변에 위험한 수목이 있으면 구청으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