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의원 제7대 의장 당선

부의장 김기준 의원

2014-07-04     천홍석 기자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장후보 문제로 갈등이 심화되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용인시의회 의장선거에서, 결국 새누리당 신현수(3선)의원이 새누리당 의원 의석수(13석)보다 2표가 더 많은15표를 얻어 제7대 전반기 용인시의회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2선)의원이 당선되었다.
용인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제1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최종 의장 후보로 등록한 의원은 새누리당 신현수(3선)새정치민주연합 박남숙(3선)정창진(2선)의원 등이다.

이날 27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선거를한 결과 신현수 의원은 새누리당 총 의석수인 13석보다 2표가더 많은 15표를 얻었고, 정창진 10표, 박남숙 2표로, 과반수 이상을 얻은 신현수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는 김기준, 이건한(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이건영, 홍종락, 김선희, 강웅철(이상 새누리당)의원이 후보로 등록했지만, 김기준 의원을 제외한 의원이 모두 사퇴해 김기준 의원은 단독 후보로 나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의석수 4표가더 많은 18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으나, 기권표 8표가 나와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간의 갈등의골이 상당히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명의 상임위원장을 뽑는 분과별 상임위원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제남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복지산업위원장에 최원식 의원이, 새누리당에서는 김선희 의원이 자치행정위원장에, 도시건성위원장에는 홍종락 의원으로 결정되어 7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되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시의회 의장에 출마했던 박남숙 의원은 “백의 종근 하는 자세로 열심히 용인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의정활동에만 전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