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민ㆍ관ㆍ군 합동훈련

헬기 · 여객기 추락 피해 최소화

2014-07-17     천홍석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지난 16일,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주차장에서 특수사고(헬기ㆍ여객기 불시착) 발생에 대비해, 민ㆍ관ㆍ군 협조체제 구축과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빈도가 높아진 헬기사고에 대비하여, 헬기 불시착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119명이 참석하고, 소방헬기를 포함한 총 29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대규모 합동훈련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 1단계-사고발생(기상악화로 인한 헬기 불시착) ▶ 2단계-특수대응단과 용인소방서 소방대원들에 의한 현장 인명구조 ▶ 3단계-소방헬기를 이용한 환자이송 ▶ 4단계-항공기 폭발로 발생한 화재진압 ▶ 5단계-합동조사반 운영 및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준 현장대응2팀장(소방경)은“헬기나 여객기 추락사고의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 및 대형사고로 확대될 우려가 높은 만큼, 신속한 현장통제와 대응이 필요하다”며“일사불란한 대응을 위해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침착한 현장대응을 위한 주기적인 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