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삼가초등학교(교장 민병직)는, 사제동행 힐링 BAND에 참여한 아이들이 한낮의 더위도 잊은 채 모둠 북 가락에 집중하고 있다.
두둥~ 두둥 난타 힐링타임’에 참여하여 선생님과 함께 난타 리듬을 익히다 보면, 팀별 호흡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친구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7월 초에는 '마음을 나누는 탁구 힐링 타임’을 운영하였는데, 친구에게 탁구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리그전도 펼치면서,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친구와 함께 탁구를 친 후 나의 느낌 쓰기를 통해 3학년 이용준 어린이는 “같은 반에서 말을 많이 해 보지 못한 친구랑 탁구를 쳤는데, 그 친구에게 탁구를 배우며 친하게 되어 좋았다. 또 운동을 하게 되니 모두가 친해진 기분이 들며, 나도 좋은 친구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이 같은 활동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2014 삼가초「사제동행 즐거운 학교 만들기」프로젝트의 활동이다.이 외에도 교육과정내외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점심식사 후, 학교 숲을 거닐며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학교 숲 상담의 날’과, 아침 자습시간에 이루어지는“사제동행 아침독서 20분”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토요일에는 두 분의 선생님이 토요 음악 돌봄 교실인, 오카리나반과 초급반, 중급반을 개설하여, 악기연주 기능을 익히고자 하는 아이들의 꿈과 소질계발을 지원한다. 이들은 11월에 있을 학예회 발표를 목표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또한 6학년은 친구들이 서로 함께 어울려, 1학기 교육활동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7월 첫 주 시청각실에서‘너와 나, 모두 함께하는 시간’을 운영하여 학급별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칭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선생님과 학생, 또는 학생들끼리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사제동행 힐링 BAND활동이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은, 친구사이의 갈등을 줄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어 즐겁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앞으로도 삼가초‘사제동행 힐링 BAND’와 학생들이 즐겁고, 참여하고 싶은 교육활동이 꾸준히 실천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