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사장 사표 또 제출
책임감 수 있는 사람 채용해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4일 12시경 도시공사에서 회의를 주제하고 파한 후, 시장실을 방문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사장의 사퇴는 3개월간 용인도시공사에 근무하면서 직원들과의 갈등과 조직관리가 힘들어 사임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고 전해졌으나, 김 사장의 사퇴배경에는 “A시의원이 김 사장과 시 관계자 등이 모인자리에서 용인도시공사의 잘못된 사업에 대해 지적하던 중 ‘당신이 월급 받고 한게 뭐 있느냐’ ‘사장실 없애야 한다’는 등의 인격모독을 했다” 며 용인시에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A의원은“용인도시공사의 잘못된 사업계획으로 인해. 용인시민들이 고통을 당하는 일은 줄여야 한다.” 는 취지의 발언도중 “나 같으면 현재의 용인도시공사가 처한 입장에서 월급을 받지 않고 일을 하겠다. 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용인도시공사의 시계바늘이 거꾸로 가는 것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 배석했던 고위공무원은 A의원이 사장직 그만두라는 말을 현장에서 들은 적이 없으며, 의원으로서 할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말했다.
A의원은“용인도시공사의 직원들이 무려 300여명이나 되는데, 고통분담을 함께하는 명분으로 무엇인가를 보여 주어야 하는데, 왜 도시공사만 특혜를 받은 것처럼 구조조정이나 또 다른 고통 분담은 한번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에만 매달려 시민들의 혈세를 축내려고 하는가, 그동안 용인도시공사가 사업을 잘못하여 용인시민들만 궁지로 몰아넣었는지, 반성하고 책임지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얼마나 용인시민들을 우습게 생각했으면 그런 사고를 가지고 철밥통처럼, 여태까지 버티고 있는 건지 반성해야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용인도시공사 김탁현 사장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하여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용인도시공사사장은 시장의 은혜를 입고 자리를 보존하다가, 자기가 불리하면 사표를 집어던지는 그런 책임감 없는 인물들이 많았던 것인데, 김 사장 역시 그런 인물인줄 몰랐다, 자기 조직을 위해 시의원이나 관계부처에 할 말은 다해야 직원들이 믿고 따라가고, 단합이 되어 용인도시공사를내부적으로 결속시켜 회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될 것인데, 너무 무책임한 사람” 이라며 “그런 책임 없는 자격의 소유자라면, 빨리 용인도시공사를 그만두어야 도시공사가 회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 관계자는 “도시공사 김탁현 사장이 시장실을 찾아와 그간의 심경을 말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사장 사직서 수리문제는 현재 정찬민 시장이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