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문화재주변 환경정리

"문화재 보존관리의 효율성 높여"

2014-08-25     천홍석 기자

 

용인시는 추석연휴에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내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2일간 문화재 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한다.

문화재주변 환경정리 작업은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경기도기념물 제44호 처인성,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사적 제500호 보정동 고분군,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보물 제9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등 관내 총 21개소에서 진행된다.

처인구 남사면의 처인성은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전승지로 유명하고, 보정동 고분군은 6세기 후반 신라가 한강유역 진출 후 9세기까지 조성된 유적으로, 신라고분군 중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수지구 신봉동의 현오국사탑비는 현오국사의 행적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일한 자료로서, 사료적 가치가 아주 큰 중요한 불교 문화재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재 주변 제초작업으로, 문화재 보존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용인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