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2014-10-21 천홍석 기자
소방방재청은 22일 오후 2시 교통이 혼잡한 전국 247곳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98개 소방서는 훈련시간에 맞춰 관내 상습정체구간 1∼2곳을 선정해, 펌프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 3∼4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한다.
출동 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확성기로 안내방송을 하며 훈련 중임을 알린다.
혼잡도로가 없는 중소 도시의 소방관서는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벌인다.
소방방재청은 훈련 중인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주변 차량들이 도로의 좌·우측으로 조금씩 양보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진해일 대피훈련은 일본 아키타현 북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5의 해저지진 여파로 지진해일이 우리 동해안에 상륙하는 것을 가정해 진행된다.
방재당국은 동해안 14개 시‧군‧구에 27개 주민대피지구를 선정해, 초중고생과 유치원생 등을 포함한 주민과 관광객이 실제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