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사단, 나라사랑 부대개방 행사

“올바른 군역사관 이해 할 기회제공”

2014-12-17     천홍석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육군소장 노희준)은 16일 포곡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부대 개방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군을 이해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군악대 장병들의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나라사랑 콘서트’를 관람하며, 역사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병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으로 이동하여, TV로만 접하던 군인아저씨들의 생활공간인 충성마트(PX)와 목욕탕, 생활관을 둘러보고, 장병들이 사용하는 전투장비와 물자를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보면서 군의 변화된 모습을 실감했다.
특히 서바이벌 사격 체험장에서 실제 예비군 훈련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사격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인사참모 강구동 중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고3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군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단 장병들이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학생,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부대 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민경 양은 “멋진 군악대의 콘서트를 보며 우리나라 역사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군인 아저씨들이 사는 곳을 직접 보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우리나라와 군인 아저씨들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55보병사단은 2015년에는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월 1 ~ 2회 실시되는 신병수료식과 연계하여,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대학교의 요청 시 ‘나라사랑 부대개방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