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署, 추석날 자살기도자 구조

약 4개월 된 초보 경찰

2011-09-14     천홍석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모현파출소에서는, 추석 명절날  모현면 소재 왕산대교 10M 다리위에서 사람이 투신하였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사건 현장에 출동하여 경안천을 샅샅이  수색한 끝에 머리에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던 자살기도자를 구조, 119 구급차를 이용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모현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김영곤 경위와 정해현 순경은 관내 농축산물 절도 예방 순찰근무 중, 9. 13. 21:00경 40代 가량의 남자가 왕산대교 다리난간에서 경안천으로 뛰어내렸다는 112신고를 접수 받고, 사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여 다리 위에 신발, 지갑, 휴대폰, 담배등이 가지런히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살 기도자를 직감, 재빨리 다리 아래 경안천으로 내려가 짙은 어둠속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신음하던 김○○(남 45세)를 발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여 고귀한 생명을 건졌다.

한편 김영곤 경위와 정해현 순경은 “조금만 시간이 지체되었으면 생명을 잃었을 텐데, 때마침 발견되어 구조됨에 따라,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국민의 생명 보호는 경찰의 임무“라며 겸손함을 전했으며, 정해현 순경은 경찰직에 입직한지 약 4개월 된 초보 경찰로 매사 업무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근무로 임해 주변 경찰들로부터도 칭송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