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주차??

2015-05-05     천홍석 기자

 

용인시청 1층에 이상한 글씨가 도로바닥에 씌어져있다.
‘지정주차’?

무슨 뜻으로 도로에 흰색 네모선을 그려가면서 지정주차라는 글씨로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도록 그려 놓았는지, 어린이날 가족들과 함께 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이 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 원씨(남.32.기흥구 구성동)는“누구를 위한 지정주차인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 옆에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지정주차 라는게 웬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이들이 그 뜻을 물어보는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무척 난감했다.”며 쓴 웃음으로 말했다.

지정주차!
아직도 구시대의 악습인 권위주의가 용인시에 만연해 있는 건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행정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누구를 위해, 왜 지정주차장이 필요한지 밝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