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포은아트홀, 최초로 에너지 효율진단

쾌적한 공연관람 환경제공 노력

2015-06-10     천홍석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용인포은아트홀이 지난 6월 1일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에너지 효율 진단을 실시했다. 다가오는 혹서기를 대비해 관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했으며, 주요 진단 사항으로는 공조기, 히트 펌프, 조명, 펌프 등이 포함되었다. 공단이 제시한 개선방안을 이행하면 연간 49,448kWh와 7,835천 원을 절약하고, 5년 반 후면 투자비를 전액 회수하게 될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 에너지관리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진단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재단 소유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간이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용인포은아트홀 에너지 효율 진단은 국내 문화공연시설로는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2012년 10월 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초연, ‘해를 품은 달’, ‘로스트 가든’ 등을 공연했으며, 필립 헤레베헤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페도세예프&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등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과 ‘마티네 콘서트’, ‘씨네오페라’ 상설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적화된 음향시설과 조명시설을 갖춘 용인포은아트홀은 용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경기남부의 문화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