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3일, 메르스 첫 사망자 발생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사망

2015-06-14     천홍석 기자

용인시는 13일 메르스 확진자인 김모(67·여·118번 환자)씨가 13일 오전 3시30분께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김모 씨는 지난달 25일~27일 사이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확진자 와 접촉했고, 지난 9일부터 아주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10일 확진판정을 받았었다.
한편 추가 메르스 환자도 발생했다. 지난 9일1차 양성판정을 받은 A씨에 대한 2차 유전자검사에서, 1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용인시는 현재 사망1명, 확진자 8명, 밀접접촉자 321명(자택격리 90명/시설격리22명/능동감시209명)으로 메르스 환자가 늘어났다.

김씨는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고혈압 등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용인 평온의 숲에서 화장한 뒤, 안성 소재 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용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