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관내 농업용수 긴급 살수작업

군부대와 소방서 긴급협력

2015-06-21     천홍석 기자

용인시 처인구(구청장 송면섭)는 최근 폭염과 가뭄 장기화로, 일부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내 군부대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뭄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긴급 지원반을 편성하고,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총5회에 걸쳐, 3군사령부 제3화학대대와 용인소방서와 협조를 통해, 가뭄이 극심해 바닥 균열 현상이 일어난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했다.

3군사령부 제3화학대대 장병들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2.5톤 용량의 살수 차량 6대와 16명 인력을 지원, 모현면 초부리 376번지 일원 농경지에 살수작업을 전개했다.

용인소방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10톤 용량의 소방차량 3대와 3명의 소방관을 지원, 남동 일원과 이동면 등에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비상급수가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