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어린이집 메르스 예방철저

“행정력 지원을 강화할 것”

2015-06-27     천홍석 기자

용인시는 메르스(MERS) 예방을 위해, 전체 어린이집에 소독을 실시하고, 메르스 예방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질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1,134개소에 메르스 예방 안내문과,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위한 홍보물을 배부했고,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교육과 건강관리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집에 자동 손소독기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부, 어린이집 등원 시 영·유아, 교직원의 손소독과 체온측정을 의무화하고, 메르스 관련 의심 사항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관내 어린이집 중 자체 소독을 실시한 후에도 감염병 우려가 있는 경우, 보건소에서 직접 내․외부 방역을 펼쳐 청결한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이용아동과 보호자의 안전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느 때 보다 영·유아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상황으로,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을 위한 행정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