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향목교회, “ 추모관 용인시에 기증
저소득층 주민 위해 100기 기부
2011-10-05 용인종합뉴스
백향목교회는 창립42주년을 맞아 지역주민, 특히 불우한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교회 내 추모관 안치단을 무료로 매년 10기(약 1천만 원 상당) 씩 총 100기(약 1억 원 상당)를 관리비 약 7천500만 원(기당 약 75만 원)을 포함해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고귀한 결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백향목교회 박상완 담임목사는 지난 달 25일 창립 42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용인시에 추모관 안치단 기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화장 후 물질적 어려움으로 고인을 모실 수 없어 산골 할 수 밖에 없는 유골들을 위해 실비로 안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