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사단, 용인대 하계 병영체험
장교를 향한 첫 걸음
2015-08-17 천홍석 기자
이번 하계 병영체험은 용인대 군사학과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사단과의 합의각서 체결을 통하여, 군사학과 학생들의 군인 화와 군사지식 습득, 안보의식 고취, 그리고 소속감 형성과 자긍심 함양을 위해 진행되었다.
교육은 5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반적인 교육과 교관, 물자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총기 및 복장은 물론 병영생활관, 병영 식 등 현역과 동일한 여건에서 실시한다. 또한 교육 내용은 병기 본 훈련과
분대전투 등 용인대 군사학과의 학년별 교육과정에 부합하도록 구성했다.
대대장 입소신고 후, 정훈교육장교의 정신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된 병영체험은, 군인의 기본 소양인 제식과 경계교육을 통해 장교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각 훈련은 1, 2학년의 교육수준을 고려하여. 세부 내용을 차별화하여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특히, 실제 군대 훈련을 처음 접해본 1학년 학생들은, TV와 영화로만 봐왔던 훈련에 직접 참여한다는 설렘과 긴장을 바탕으로, 집중도가 높았으며, 훈련 성과 또한 매우 탁월했다.
용인대 군사학과 1학년 학생 장한겸 씨는 “실제 총을 지급받고 군복과 군화를 신으니, 알 수 없는 전율이 몸에 흘렀다. 훈련은 육체적으로 고되고,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꼈지만, 장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
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용인대학교 군사학과 병영체험은, 작년에 이어 올 해 2번째 시행한 것이며, 매년 합의각서를 체결하여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